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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전승까지 딱 1승 남았다…흥국생명, 현대건설 15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울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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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EN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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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의 ‘포스’를 보면 패배를 예상하기 쉽지 않다.

흥국생명은 이번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 후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도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0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갔다.

독주 체제다. 흥국생명은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24점)에 8점이나 앞선다. 3위 IBK기업은행(21점)과는 이미 두 자릿수 차이로 벌어졌다. 시즌 초반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차이다. 독주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흥국생명은 1~2라운드 전승까지 딱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5일 IBK기업은행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승리하면 12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그 이상의 기록에도 도전할 만하다.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팀은 현대건설이다. 2022~2023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달린 바 있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4승을 추가할 경우 현대건설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5승을 더하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시즌 보여준 경기력, ‘포스’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흥국생명의 무패 행진을 막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 라이벌 현대건설도 두 차례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의 벽에 부딪혔다. 1라운드의 정관장을 제외하면 5세트까지 흥국생명을 몰아붙인 팀도 없다. 나머지 10경기에서는 모두 승점 3점을 고스란히 손에 넣었다.

가장 기복 없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는 팀이 흥국생명이다. 여전히 V리그 최고의 선수인 김연경은 매 경기 에이스로 활약한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는 기복이 있고 힘이 부족하긴 해도 203득점으로 득점 7위에 올라 있다. 블로킹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높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여기에 김연경 대각에 선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가 경기당 평균 9.9득점을 책임지며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세터 이고은, 리베로 신연경 등 이적생들도 제 몫을 한다.

지난 컵 대회만 보면 흥국생명은 기대보다 우려가 큰 팀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약점을 보완해 리그에 돌입했고, 예상 밖의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연승이 언제 끊길지가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로 흥국생명은 패배를 잊은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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