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 복귀 후 최다인 33분 출전했지만…울버햄턴은 에버턴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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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부상 복귀 후 출전 시간을 최다로 늘렸다. 다만 울버햄턴은 다시 한번 패했다.
울버햄턴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2연승 뒤 다시 2연패에 빠진 울버햄턴(승점 9)은 19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점차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12분 곤살루 게드스 대신 출전해 33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 후 2경기에서 10분 이하로 출전했던 황희찬은 30분 이상을 출전하며 이후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에서는 울버햄턴이 전반 10분 만에 실점했다. 애슐리 영에게 프리킥 실점해 리드를 내줬다. 전반 33분에도 오렐 망갈라에게 추가 실점했다. 후반 들어 울버햄턴은 반격을 노렸으나 크레이그 도슨의 ‘자책골’로 그대로 무너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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