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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자존심’ 제대로 살린 캡틴 구자욱, 외야 GG 갑론을박→‘독야청청’ 그 자체 [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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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 골든글러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격전지’가 그렇다. 그러나 큰 경쟁이 없는, 이견이 없는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 외야 한자리다. 구자욱(31·삼성)은 유력해 보인다. ‘독야청청’ 그 자체다.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1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이 정해진다. 투표는 지난 2일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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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포지션이 있다. 박찬호(KIA)-박성한(SSG)이 있는 유격수가 그렇다. 1루도 오스틴 딘(LG)-맷 데이비슨(NC)이 붙었다. 포수도 강민호(삼성)-박동원(LG)이 경쟁한다.

외야도 후보가 많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그렇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빅터 레이예스(롯데), 멜 로하스 주니어(KT) 등이다. ‘한 명은 빈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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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언급이 덜 되는 선수가 있다. 구자욱이다. ‘너무 당연해서’라고 봐야 한다. 129경기,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13도루,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 OPS 1.044를 쐈다.

리그 타격 4위, 홈런 5위, 타점 4위, 장타율 3위다. 2016년 0.343을 만든 후 8년 만에 ‘0.340대’ 타율을 작성했다. 개인 첫 30홈런 시즌도 쐈다. 100타점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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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했다. 삼성 최고 핵심 타자.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책이 단 1개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도 있다. 캡틴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최상급이다. 덕분에 삼성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스탯티즈 기준 외야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위다. 그만큼 활약이 빼어났다는 의미다. 1위는 로하스다. 에레디아는 4위에 자리했다. 레이예스는 8위다.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품었다. 2023년 두 번째 받았다. 올해도 받으면 2년 연속 수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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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한 리그다. 2024년 외국인 타자는 각 팀 1명뿐이었지만, 비중은 어마어마했다. 주요 공격 지표에 빠짐없이 포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자욱의 맹활약은 분명 반갑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구자욱이 ‘토종 자존심’을 제대로 살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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