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2연패 후 3연승, 16강 직행 가능성 만든 바이에른 뮌헨…김민재-우파메카노 ‘철통 수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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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실점 후 6분 만에 콘라드 라이머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에는 토마스 뮐러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마이클 올리세, 42분 자말 무시알라가 연속골을 넣어 달아났다. 올리세는 추가시간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9-2 대승한 뒤 애스턴 빌라, 바르셀로나에 연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벤피카,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모두 이기며 3연승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점을 확보하며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부터는 리그 페이즈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지금 순위면 바이에른 뮌헨은 플레이오프 없이 16강에 갈 수 있다.
수비 안정이 반등의 요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1실점했지만, 수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공격적인 팀 색깔에도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거의 로테이션 없이 두 선수가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서며 체력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버텨내고 있다. 이날도 우파메카노가 풀타임을 뛰었고, 김민재는 후반 4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어 짧은 시간 휴식을 취했다.
지난시즌까지만 해도 버거워 보였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월드클래스 센터백 출신 뱅상 콩파니 감독 합류 이후 확실하게 안정을 찾았다. 두 선수의 호흡도 갈수록 잘 맞아 들어가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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