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야구 7억 지원→다음은 다문화가족, 2025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 개최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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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유소년야구에 7억원 이상 지원한 KIA가 이번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캠프를 연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이어간다. 최우수 선수는 시구 기회도 얻는다.
KIA는 29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야구체험캠프 ‘2025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IA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지난 3월 첫 번째 야구체험캠프에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내 내년에도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게 됐다.
야구체험캠프는 내년 2월 3주간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는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훈련 시설에서 매주 1박2일로 야구를 배우게 된다.
주차별 프로그램은 야구 규칙 설명부터 기초 체력훈련, 수비훈련,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3주차에는 자체 홍백전을 치른다. 홍백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참가자는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먼저 유니폼 세트, 언더티, 후드티, 글러브 등의 야구용품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은 나주시에 위치한 웨스턴 호텔에서 매주 숙박할 예정이며,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식당에서 식사가 제공된다.
또한 KIA는 내년 시즌 홈 경기에 캠프에 참가한 30명을 초대해 선수단과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구단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만 10세에서 19세의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의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며, 신청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2월2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이며, 30명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올 초 처음으로 선보인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캠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KIA는 2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 ‘야구 꿈나무 코칭 클래스’를 진행했다.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 13개 초등학교가 참가했고, KIA 주장 나성범을 비롯해 이우성, 윤영철 등 11명의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와 함께 호남지역 27개 초중고 야구부에 총 7억1000만원의 특별 격려금도 전달했다. 28일에는 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사랑의 기금도 전했다.
다음은 다문화가족이다. 통합우승을 일군 KIA가 사회봉사활동에서도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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