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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클럽 월드컵서 도르트문트와 격돌…총 32개국 출전→이강인-김민재도 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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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리그1 챔피언 울산HD가 클럽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와 붙는다. 전 세계 32개 클럽이 출전하는 대회.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울산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플루미넨세(브라질)-마멜로디 선다운드(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묶였다.

FIFA는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2025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이다. 2021~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티켓을 얻었다. K리그1 3연패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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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조 추첨식에는 구단 대표자로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 그리고 클럽 레전드 자격으로는 현영민 해설위원이 참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성공 개최를 바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변화가 있다. 아예 판을 완전히 바꿨다. 기존에는 6개 대륙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했다. 7팀이다.

2025년부터는 32팀이 나선다.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클럽이 참가한다.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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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유럽을 제외하고 같은 대륙의 팀은 한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는다.

대회는 2025년 6월15일부터 7월1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한 달 가까운 기간에 미국 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7월13일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에 따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2012년과 2020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FIFA 클럽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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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에 묶인 팀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가장 눈에 띈다. F조 최강이라 할 수 있다.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남겼고, UEFA 랭킹 7위에 자리했다. 클럽 월드컵 출전은 처음이다.

플루미넨세는 2023시즌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팀이다. 클럽 월드컵 출전은 두 번째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랭킹으로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2016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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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배정됐다.

김민재도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C조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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