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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제로 의정부체육관 폐쇄 ‘통보’…한순간에 홈 구장 잃은 KB손해보험, 대체 구장 찾기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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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B손해보험이 홈 구장을 쓰지 못한다.

프로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가 안전 문제로 의정부체육관 폐쇄 결정을 내렸다. 내년 6월까지 공사가 이어져 남은 이번 시즌에는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다.

정밀안전진단을 정기적으로 받는데, 천장 일부에 손상이 있다. 다만 눈이 오게 되면 하중이 가해져 붕괴 위험이 따른다는 판단을 내렸다. 의정부시는 KB손해보험에 이를 통보했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올 시즌에도 5경기를 치렀다. 당장 다음달 1일에 열릴 OK저축은행과 경기는 대한항공의 홈 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을 빌려쓰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문제다. KB손해보험은 13번의 홈 경기가 남아 있다. 대체 구장을 찾아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대관인 데다 연말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선 의정부에 위치한 체육관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대관 일정과 계획이 다 돼 있다.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의정부 근처 지역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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