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최대호 구단주, ‘2024 BE. iCON AWARD’ 수상 “희노애락 있는 축구는 운명”[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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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축구는 운명.”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는 9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BE. iCON AWARD’에서 올해의 BE. iCON에 선정됐다. ‘2024 BE. iCON AWARD’는 축구 전문 미디어 베스트일레븐이 2024년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아이콘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날 윤장현 쿠팡플레이 캐스터의 사회로 막을 올렸고,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와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이 패널로 출연했다. 안양 유병훈 감독과 주장 이창용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매년 연말 축구계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화제의 인물이나 대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과 !CON 선정 인물이 초대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로 꾸며진다. 지난해‘BE. !CON AWARD’초대 수상자는 광주FC 이정효 감독이었다.
최 구단주는 K리그의 구단주로서 창단부터 승격까지 11년 간 보여준 진정성과 이를 뒷받침 했던 노력, 역할이 타 구단에 귀감이 되고, 특히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올해의 BE. !CON으로 선정했다.
안양이 올 시즌 K리그2(2부) 정상에 올라 승격을 이룬 데에는 최 구단주의 공이 컸다. 최 구단주는 매 경기 직접 관전을 하고, 서포터와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축구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등 구단주로서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FC안양이 승격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최 구단주는 안양 구단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중심을 잡아줬다. ‘진심은 통한다’는 명제를 증명해 보인 셈이다.
최 구단주는 “이 상은 개인상이 아니라 55만 안양 시민들, 그리고 안양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 서포터 모두의 상이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안양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한 노력을 크지 않았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안양 시민 모두의 상을 제가 대신 수상했다고 생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부심을 널리 하명할 수 있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진정성을 갖고 안양의 승승장구를 위해 노력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손잡고 축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그날이 될 때까지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 축구는 운명이었다. 희노애락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380여 명의 축구 팬들에겐 결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 베스트 일레븐은 앞으로도 매년 연말 한국 축구계에 화제를 몰고 온 ‘올해의 아이콘’을 선정하고, 토크 콘서트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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