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제42회 그랑프리(G1)…韓경마 대미 장식할 최고의 경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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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다음달 1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제42회 그랑프리(G1, 혼OPEN, 2300m, 순위상금 10억 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금년을 마무리하는 한국경마의 결산 무대로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큰 활약을 펼친 경주마 14두(서울 6두, 부산 8두)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그랑프리(G1) 대상경주는 국내 최고마를 가리는 국내 유일 2300m 장거리 경주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그랑프리에서 어떤 말이 최고의 별이 될 것인지, 대망의 그랑프리 주요 출전마를 살펴보자. 12월 1일 오후 3시 40분에 시작되는 이번 그랑프리는 YTN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글로벌히트’는 직전 경주였던 대통령배(G1)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에만 벌써 총 4개의 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존 최강마로 불린다. 김혜선 기수는 “최근 ‘글로벌히트’의 몸 상태가 좋고 많이 차분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글로벌히트’는 김혜선 기수와 함께 두바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 세계무대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우승하며 올해 상반기 서울·부산경남을 통틀어 수득상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크라운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2위와 9마신 차 대승을 거두었다. 유현명 기수는 “10번을 받았지만 외곽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험이 많고 최근 ‘석세스백파’의 컨디션이 너무 좋은 상태라서 우승을 예상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며 지난해에 이어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6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성장세다. 강력한 라이벌이자 우승 후보인 ‘글로벌히트’와의 재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정도윤 기수는 “투혼의반석이 최근 휴양을 통해 컨디션을 많이 회복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름처럼 투혼을 발휘해서 열심히 타겠다”고 밝혔다.
대상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지난 6월 오너스컵(G3) 경주 외, 우승과 인연이 없다. 그러나 7번의 2000m 경주 중 85.7% 연승률을 자랑하며 장거리 경주에서 순위권에 들고 있다. 먼로 기수는 “현재 ‘스피드영’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여서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을 것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연이은 대상경주에서 호성적을 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 ‘글로벌히트’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2300m는 첫 도전이지만 서울 경주마의 가장 큰 기대주다. 송문길 조교사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경주이기에 대통령배와 다르게 전략적으로 준비를 더 열심히 했고 문세영 기수가 잘 타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말을 맞이하여 그랑프리(G1) 대상경주가 개최되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일 3주간 전국 경마공원은 무료입장이다. 그랑프리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선 자율발매기로 베팅한 고객대상 추첨으로 홍삼·표고버섯·김 경품세트를 제공한다. 입장고객 대상으론 메달 초콜릿(선착순 5000명), 대상경주 관람 고객 대상 스탬프 여권 이벤트 추첨으로 아이패드, LG스탠바이미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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