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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첫 승강PO 이끈 김도균표 ‘도파민 축구’, 이제 1부까지 넘본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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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 기자] 이번에도 역시 ‘도파민 터지는’ 승부였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플레이오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서울 이랜드는 4위 전남과 무승부만 거둬도 승자가 되는 유리함을 살려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서울 이랜드가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창단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승격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김 감독 부임 1년 차에 이룬 위대한 성과다.

지난 2020년 수원FC의 승격을 이끈 김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로 2021~2023시즌 잔류에 성공했다. 수비가 약해 불안감이 있지만, 과감한 승부수를 통해 공격에 무게를 두는 축구로 경쟁력을 갖추는 팀을 만들었다. 올해 서울 이랜드에서도 다르지 않다. 정규리그 36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는 64득점47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득점팀이지만 실점도 많았다. 김 감독 특유의 다득점, 다실점 구조를 통해 3위에 올랐다.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서울 이랜드는 막판 공격적인 축구도 반전을 만들었다. 먼저 2골을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펼쳐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늘 그렇듯 도파민 터지는 내용으로 1부 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아직 끝이 아니다. 서울 이랜드는 이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K리그1 10위 전북 현대와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숙원이었던 K리그1 진입을 노린다.

전력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전북은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갖춘 K리그1의 우승 후보다. 하지만 김 감독에게는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두 번의 경험이 있다. 2020년 승격할 때, 그리고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잔류할 때 모두 성공을 맛봤다.

김 감독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변이 생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심리적으로 압박감은 1부 팀이 더 높다. 나도 지난해에 경험했다. 1차전에서도 패했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우리보다 상대가 압박감이 심할 것이다. 그런 요인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부담 없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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