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백업 멤버 적극 활용하며 승리, 두 마리 토끼 잡은 강성형 감독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했다”[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OSEN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news-p.v1.20241203.606389bb5eda463399ffb7b2a55fb1a9_P1.jpg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7-25 25-19) 완승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27점을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32점)을 5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고예림, 나현수, 김사랑 등 백업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승리라는 결과와 함께 얻은 수확이었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집중력에 관해 얘기했는데 첫 세트를 잘한 후 2세트 들어 안일해졌다.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한다. 아무래도 여러 선수를 쓰다 보니 어수선한 것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news-p.v1.20241203.b403a9b4f350466a85f4e7a33b08f00d_P1.jpg

반면 와일러의 시즌 아웃, 실바의 부상으로 국내 선수로 분전한 GS칼텍스는 패하긴 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작은 희망을 남겼다. 특히 2세트엔 듀스 접전을 벌였고, 신인 이주아가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것도 수확이었다.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솔직히 우리 상황에서는 준비라기보다 경기에 뛰는 선수를 겨우 채워야 한다. 대비가 힘들다. 그래도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줬다. 코트에서 포기하지 말고 밝게 하자고 했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2세트 듀스까지 간 것도 잘했다고 본다. 세트를 따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멤베로 그 점수까지 간 점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당분간 외인 없이 경기를 해야 하는 만큼 국내 선수들이 잘 버티고 성장해야 한다.

이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주아는 공격력은 있는 선수다. 신인이지만 공격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차분하게 성장하면 훌륭한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기회가 되면 기용하면서 경험치를 먹이겠다. 김주향, 최가은이 볼 운동에 합류했다. 조만간 같이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