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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50이닝 소화, 라팍 빨리 적응해야” 삼원태 ‘각오’…친정 LG에도 “너무 감사합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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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마침내 ‘삼원태’가 탄생했다. 삼성이 프리에이전트(FA) 최원태(27)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선발 보강이다. 최원태도 각오를 다진다. 친정 LG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삼성은 6일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이다. 보장액만 58억원에 달한다.

계약 후 최원태는 “명문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겠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최원태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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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소감은.

명문 팀에 입단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이종열 단장님께서 열정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

-처음으로 서울 연고를 떠나게 됐는데.

처음으로 혼자 살아야 하는데, 삼성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밥이 잘 나온다고 했다.(웃음)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실 것 같다. 박병호 선배님, 임창민 선배님, (김)태훈이형, (전)병우형, 고등학교 후배인 이재현 등 친분 있는 선수들이 많아 든든하다. 밥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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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었는가.

올해 깜짝 놀랐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위를 했는데, 덕아웃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들었다. 나도 그런 분위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

-라이온즈 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특성이 있는데.

야구장이 작긴 한데, 적응을 빨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장 특성에 맞게 구종 선택도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삼성 입단 후 목표가 있다면.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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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입단하게 돼 기쁘다. 올해 야구장에서 삼성 팬들의 열정적 응원에 놀랐다. 삼성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 소속팀 LG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LG 팬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했다. 항상 도움을 주신 감독님, 코치님들, 선수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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