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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김하성+이정후’ 조합…SF FA 유격수 아다메스와 구단 최고액 1억8200만달러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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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밀워키에서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한다. 김하성(29·전 샌디에이고)이 이정후(26)와 팀 메이트가 되길 바랐던 야구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FA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1억8200만달러 규모에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계약을 확정하고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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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8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다메스는 올해 밀워키 소속으로 161경기에 출전해 32홈런 112타점 타율 0.251를 기록했다. 풀타임 유격수이자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라는 점을 증명했다. 올해까지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150홈런을 기록했다.

장타력을 갖춘 건실한 유격수는 비록 타율이 떨어지더라도 모든 팀이 탐낼 수밖에 없다. 피치클락, 피치컴, 자동볼판정(ABS)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현대야구 흐름은 아무래도 정규시즌에서 만큼은 공격력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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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메스가 받게될 총액 1억8200만달러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대 최고액이다. 샌프란시스코 야구부문 사장인 버스터 포지가 2013년 맺은 1억6700만달러를 11년 만에 경신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이 하필 유격수여서 국내 팬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이 사실상 불발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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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올시즌 후 바이아웃 금액 200만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김하성의 수비와 주루 능력은 빅리그에서도 검증을 마쳤다. 빠르면 4월에는 그라운드로 돌아갈 수 있는데, 그의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이 샌프란시스코였다.

이정후와 팀 메이트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김하성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공수주를 겸비한 유격수 역시 어느 팀에서든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올겨울 스토브리그 유격수 최대어 중 하나인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결정됐으니, 다음은 김하성 차례다. 유격수와 유틸리티 내야수가 필요한 구단은 아직 많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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