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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1선발 아닌 이유, 알고 있다” 다승왕은 칼 갈고 있다…진짜 ‘에이스’ 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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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국가대표 1선발 평가 못 받는 이유 알고 있다.”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24)이 칼을 갈고 있다. KBO리그에서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에이스가 되고 싶다. 부족한 부분은 이미 알고 있다. ‘압도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원태인은 2024시즌 28경기 159.2이닝,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곽빈과 함께 나란히 15승을 올렸다. 단연 커리어 하이다. 기존 최다인 14승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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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에서도 좋았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나서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이닝 6실점으로 주춤하기는 했다. 어깨가 좋지 못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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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지 못했다. 주요 전력이 빠진 대표팀도 대만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원태인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원태인은 “어깨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매년 1월 중순부터 공을 던진다. 병원 검진 결과 계속 좋아지고 있다. 시즌 준비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조만간 병원에 다시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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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얘기를 꺼내자 “프리미어12만 나가면 모든 국제대회 나가는 거였다. 많이 아쉽다. 대표팀 결과도 아쉬웠다. 대신 2026 WBC에서는 달라야 한다. 모든 투수들이 자극받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가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과제도 꺼냈다. ‘삼진’이다. “이제 내 체인지업이 너무 선수들 눈에 익숙해진 것 같다. 삼진을 잡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큰 무대, 큰 경기는 정규시즌과 다르다. 삼진을 잡으면서 압도할 수 있는 피칭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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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올시즌 국내에서는 토종 투수 중에 1등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표팀 1선발’로는 의문이 붙는다. 삼진 능력이 필요하다. 압도적인 모습이 있어야 한다. 그게 없으니 물음표가 붙는다. 비시즌 삼진에 대해 고민하고, 여러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묵직한 속구를 뿌린다. 체인지업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은 또 아니다. 통산 9이닝당 삼진이 6.36개다. 올시즌은 6.71개로 리그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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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원태인도 안다. 이미 에이스다. 삼성 부동의 토종 1선발이고, 국가대표 경험도 풍부하다. 아예 ‘국대 1선발’이 되고 싶다. 끝없는 향상심이다. 진짜 에이스가 되고자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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