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폰세 無옵션 100만$+플로리얼 총액 85만 계약…한화 2025시즌 외국인 구성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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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5시즌 ‘도약’을 노리는 한화가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13일 새 외국인 선수 코디 폰세(30)와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을 영입했다. 폰세는 라이언 와이스와 원투펀치를 이룬다. 플로리얼은 외국인 타자로서 팀 타선을 이끌게 됐다.
우선 폰세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새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한도를 꽉 채웠다.
플로리얼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85만달러다.
폰세는 장신(198㎝)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오른손 투수다. 속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0㎞를 넘는다. 또한 다양한 구종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에서 뛰며 20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55.1이닝을 소화하며 1승7패48삼진,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폰세의 또 다른 장점은 아시아 야구 경험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니혼햄 파이터스, 올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총 3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일본 3시즌 통산 성적은 10승16패 평균자책점 4.54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등판 39경기 중 36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경기 당 100구 내외를 소화할 수 있는 스테미너를 과시했다. 올시즌에는 라쿠텐에서 1,2군 도합 127이닝을 소화했다.
한화는 폰세가 아시아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 이미 재계약을 마친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외국인 투수로서 팀 선발투수진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폰세는 “매우 열정적인 한화 팬들 앞에 서게 돼 설렌다. 새로운 구장이 개장한다고 들었는데 빨리 마운드에 서보고 싶다”라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한화이글스가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플로리얼은 이미 현지에서 “한화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온 선수다. 영입설이 계속 돌았다. 실제로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우투좌타 외야수로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한다.
ML 경력도 있다. 2015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 후 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24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일단 메이저리그(ML)에서 84경기에 나섰다. 타율 0.192, 4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0을 기록했다. 아주 빼어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양키스가 아꼈던 자원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344경기, 타율 0.257, 65홈런 196타점, OPS 0.825를 올렸다. 2023시즌의 경우 101경기에서 타율 0.284, 28홈런 79타점 25도루, OPS 0.945를 쐈다.
특히 한화는 플로리얼의 주루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연속 20도루(39-25-22)로 빠른발을 과시했다.
수비 능력 또한 플로리얼의 장점이다. 우수한 타구 판단 능력에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를 가져 중견수로서 최상급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로리얼은 “한화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나와 내 가족 모두 매우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할 모든 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구단이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미 재계약을 마친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다음 시즌 외국인 영입을 마무리했다. 메디컬 체크를 마친 폰세와 플로리얼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와이스와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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