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키움 ‘베테랑볼’, 이번엔 오선진 4000만원 영입…“야수진 운영 큰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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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키움의 ‘베테랑볼’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내야수 오선진(35)이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오선진과 연봉 4000만원에 202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선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됐다.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2021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에서도 2022시즌 100경기, 타율 0.276, 3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8을 올리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친정 한화가 손을 내밀었고, 1+1년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시즌을 보낸 후 다시 팀을 옮겼다.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고 부상으로 향했다.
2024시즌 26경기, 타율 0.200, OPS 0.583에 그쳤다. 시즌을 마친 후 방출되면서 롯데에서 나왔다. 그리고 키움 유니폼을 입는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통산 15시즌을 뛰며 113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젊은 선수가 즐비한 키움에서 베테랑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키움은 “다양한 경험과 준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백업 내야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시즌 야수진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오선진은 “키움에서 야구 인생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기회를 받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역동적인 팀인 만큼,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선수단 뎁스 강화를 위해 외야수 강진성과 김동엽, 투수 장필준을 영입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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