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었는데 오프사이드라니’ 손흥민, 본머스전 교체 출전 33분…‘강강약약’ 토트넘 0-1 충격패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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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강강약약이다. 토트넘이 본머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최근 세 경기 무승. ‘손세이셔널’ 손흥민(32)은 교체로 투입됐다. 33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는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졌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11월24일 맨체스터 시티에 4-0 대승을 거두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이후 AS로마와 유로파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 선제골이 터지며 분위기가 좋았으나 그뿐이다.
리그로 돌아와서는 풀럼과 1-1 무승부에 그쳤고, 이날 본머스에게 졌다. 시즌 6승2무6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0위가 됐다. 9위였는데, 한 계단 내려왔다. 본머스에게 9위 자리를 내줬다. 11위 브렌트포드-12위 뉴캐슬과 승점이 같다.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다.
전반 17분 먼저 골을 먹었다.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진행됐다. 공수 전환 속도가 빨랐다. 16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면서 골문 앞에서 공이 흘렀다. 슈팅까지 허용했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막아냈다. 코너킥이다.
여기서 실점이 나왔다. 우측에서 높이 크로스가 올라왔고, 딘 하위센이 뒷 공간을 돌아들어와 높은 타점에서 헤더,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누구도 하위센을 막지 못했다.
결국 이 골로 졌다. 최근 선제 실점한 경기에서 5무9패다. 이상하게 꼬인다. 지난시즌에는 리그에서 본머스 상대로 2전2승이다. 최근 줄곧 우위를 보였다. 그래서 이날 패배가 충격이다. 맨시티를 대파하던 기세가 온데간데없다. 강팀에 강한데, 약팀에 또 약하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후반 12분 파페 사르와 교체되면서 들어갔다. 올시즌 리그에서는 첫 교체 출전이다.
투입 후 데얀 클루셉스키의 슛이 막히면서 흘러나온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골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경기 전체로 터치 17회, 키 패스 1회, 슈팅 1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지난 풀럼전 6.3점과 같다. 그러나 이날은 토트넘 선수들이 대체로 평점을 받지 못했다. 공격진에서는 클루십스키-브레넌 존슨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성적을 더해 올시즌 리그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로는 5골 4어시스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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